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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안 봄꽃축제 어디가 좋을까?

by 일상소녀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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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안 봄꽃축제 어디가 좋을까?


5월의 태안은 봄꽃이 절정을 이루며 전국적인 봄 여행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튤립, 유채꽃, 수선화, 철쭉 등 다양한 꽃이 만개하며 태안 전역은 형형색색의 꽃으로 물들게 됩니다. 특히 태안에서는 봄마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꽃축제가 열리며,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문화, 체험, 자연 치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태안에서 가볼 만한 주요 봄꽃축제 3곳을 자세히 소개하고, 각각의 매력과 꿀팁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태안 봄꽃축제 중 가장 화려하고 대중적인 행사로 손꼽힙니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이 축제는 2025년에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4월 12일부터 5월 25일까지 개최되며, ‘지구촌 튤립 이야기’라는 테마로 다양한 나라의 정원 양식을 반영한 튤립 전시가 진행됩니다. 행사장 전역에 약 200여 종, 2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피어나며, 색감과 조형미가 뛰어난 유럽풍 정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대형 튤립 조형물, 바람개비 길, 튤립 미로, 튤립 파노라마 전망대 등이 새롭게 조성되어 관람의 재미를 더합니다. 360도 포토존, AR(증강현실) 필터와 연동되는 스마트 포토 체험존 등 디지털 기술도 도입되어,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미디어 아트 감상 요소도 가미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태안군 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 시 10~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가능한 평일 오전 입장을 추천하며, 일찍 도착하면 보다 한적한 환경에서 관람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부대행사로는 플라워 클래스(튤립 꽃꽂이), 지역 농산물 플리마켓, 푸드트럭존, 전통 놀이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축제입니다. 야간에는 튤립 조명 점등식이 열려 또 다른 분위기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니 하루 종일 머물기에도 충분합니다.

 


[안면도 수목원 봄꽃축제]
자연 본연의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안면도 수목원 봄꽃축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안면도 수목원은 자연 생태와 조경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2025년 봄에는 ‘숲 속의 야생화’라는 테마로 다양한 봄꽃과 수목을 전시합니다.

 

수목원은 약 50ha 규모에 이르며, 테마정원, 희귀식물 전시원, 약용식물원, 난대식물원, 어린이 체험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야생 진달래, 철쭉, 산수유, 매화, 수선화, 각종 들꽃들이 피어나고, 자연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꽃길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

 

2025년 봄꽃축제는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이 수목원의 매력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며, 인공적인 조형물보다는 숲과 어우러진 식생을 선호하는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수목원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해설가와 함께하는 식물 이야기 산책, 생태 공예 체험 등이 정기적으로 운영됩니다. 도시락을 싸와 지정된 잔디 쉼터에서 식사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내는 방문객도 많습니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자연학습장, 생태관찰로, 전망대 등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므로 꼭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방문할 가치가 높습니다.

 

주변에는 안면암, 백사장항, 자연휴양림 등 관광지가 가까워 당일 코스로도 좋고,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됩니다.


[ 청산수목원 팜파스길 & 봄꽃정원]
청산수목원은 SNS에서 ‘인생샷 성지’로 불릴 만큼 사진 찍기 좋은 꽃길로 유명합니다. 봄에는 유채, 금계국, 수선화, 수국 등 다양한 봄꽃이 시기별로 피어나며, 특히 핑크빛 팜파스 풀이 연못 주변을 물들이는 장면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팜파스 축제는 원래 가을에 본격화되지만, 5월부터는 봄 테마 버전으로 조기 개장됩니다.

 

청산수목원은 꽃 자체의 아름다움 외에도 정원 구성과 구조적 배치에 매우 신경을 써 ‘감성 가득한 산책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원은 △자연형 연못 △오솔길형 팜파스존 △미러 정원 △물안개 연출 구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의자와 포토 벤치가 배치되어 있어 쉬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소셜 미디어에 현장 인증샷을 올리면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자차 이동이 편리합니다. 주변에는 감성 카페, 수제 디저트 전문점, 농장형 브런치 카페 등도 다수 위치해 있어 꽃 구경 후 여유로운 식사와 티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산수목원은 봄 외에도 여름 수련정원, 가을 억새원, 겨울 조명정원 등 계절별로 테마를 변경하며 연중 운영되므로, 방문 후 다시 찾는 비율도 높은 편입니다. 방문 시에는 햇빛이 강한 편이므로 모자, 썬크림 등을 준비하고, 이른 아침 방문 시 물안개와 역광 효과로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2025년 태안은 꽃을 테마로 한 축제의 천국이라 할 만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튤립의 대향연인 태안 세계튤립박람회, 숲의 생태를 그대로 담아낸 안면도 수목원 봄꽃축제, 감성 넘치는 인생샷 명소 청산수목원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축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봄, 일상에 꽃을 더하고 싶다면 태안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당신의 취향에 꼭 맞는 봄꽃 명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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